슬로싱킹, 황농문 - 7일 30분 챌린지 day3
수학 공부하라고?
오늘 챌린지로 읽은 책 어워드 :
7일 30분 챌린지 day3
슬로싱킹 장기 몰입 원칙 11
1. 자는 시간이 곧 복습하는 시간
장기간 효율적으로 몰입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므로 잠을 줄여서는 안 된다.
잠자는 시간은 낮에 학습한 내용을 자는 동안 힘들이지 않고 공짜로 복습하는 시간이다.
2. 슬로싱킹과 20분 선잠 습관화
슬로싱킹의 핵심이자 몰입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잠이다.
책상에 앉은 채로 엎드려 자도 좋고, 엎드린 자세가 불편하면 목을 받쳐주는 의자를 사용하면 된다.
이런 의자가 없을 때는 의자를 벽 가까이에 붙인 채 여행용 목 베개를 쓰면 목을 안정적으로 받치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의자를 너무 뒤로 기울이거나 아예 눕는 자세를 취하면 선잠이 아니라 깊은 잠을 자게 된다. 도리어 몰입도가 떨어지고 컨디션이 나빠지니 주의한다.
선잠은 20분을 넘기지 않고 저절로 눈이 떠진다.
3. 1초도 생각을 놓지 않는 연습
집중하던 주제가 머리를 떠나는 것 같으면 재빨리 다시 붙잡는 과정을 반복하자.
4.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을
지나친 몰입으로 인한 조헌병, 조울증 등을 조심하자.
장기간 몰입을 하는 중이라면 숨이 차고 땀을 흠뻑 흘리는 격렬한 운동을 정해진 일과로 하는 것이 좋다. 달리기를 가장 추천한다. 이외에도 테니스 단식, 수영, 배드민턴, 농구, 축구, 스쿼시, 줄넘기, 에어로빅, 계단 오르기 등이 좋다.
5. 하루에 여러 과목보다는 한 과목을 일주일 이상 집중적으로
몰입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과목을 일주일 이상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ex. 수험생
한 과목을 통째로 일독한 다음, 다른 과목을 통째로 일독하는 식으로 공부
한 과목을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는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장벽이다.
6. 무조건 암기보다 생각하고 이해할 때 오래 남는다
30분 정도 공부한 뒤 책이나 노트를 덮고서 공부한 내용을 종이에 적어보거나 누군가에게 이 내용을 설명한다고 가정하고 가상 강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7. 미지의 문제를 온전히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 만들기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해설을 보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해 보자. 최소 5~10분 정도 생각해 보고, 가능하면 더 오래 생각해도 좋다. 만일 10~20분가량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이렇게 휴대전화에 저장해 둔 문제는 이동하거나 밥을 먹는 등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공략한다. 단, 단순 암기로 해결되는 문제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이런 방식은 관련 지식은 알고 있지만, 문제가 요구하는 사고력과 응용력이 부족해 답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8.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때 불안감이 통제된다.
몰입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걱정이나 불안감도 사라지지만, 몰입도가 낮을 때는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우리 뇌의 작업기억 대부분을 차지해 몰입도를 올리기가 어렵다.
장기전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불안감이 들 때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결과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과정만큼은 내가 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슬럼프는 과정보다 결과에 매달릴 때 생긴다.
9. 선택과 집중은 요령 있게
목표가 두루뭉술하면 몰입도는 올라가지 않는다. 우선순위를 잘 가려 노력을 기울일 목표를 명확하게 잡아야 한다.
10. 무한 반복 다양하게 활용하기
반드시 암기해야 하는 부분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무한 반복한다.
무한 반복은 몰입도가 낮아 공부를 시작하기 힘들 때 사용하면 좋다.
11. 내가 공부하는 이유 찾기
의미 없고 하찮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전혀 공부할 가치가 없는 내용을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몰입도를 올리는 데 매우 불리하다. 구동력을 만들려면 지금 내가 하는 업무나 공부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것이라고 여겨야 한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보라.
몰입과 슬로싱킹을 위해 수학 문제 풀이 해야 할까?
7일 30분 챌린지 day3
창의성이 후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재능이라면,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교육은 무엇일까. 창의성을 위한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란 과연 무엇일까. ~ 창의성을 계발하려면 우리 뇌에 어떤 요구를 해야 할까. 그 답은 바로 이것이다.
"미지의 문제를 해결하라!"
수학이나 과학, 혹은 컴퓨터 코딩 문제처럼 답이 명확한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몰입 방식
=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가장 빠르게 발달시키는 교육법이자 훈련법
인문학 독서 : 정신적 성숙에 유리
토론과 글쓰기 : 커뮤니케이션 능력 발달시키는 데 유리
답이 명확한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 : 전두엽 발달 → 생각이 깊어진다
소크라테스식 수업처럼 답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로도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와 같은 훌륭한 스승의 지도가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인문학 문제를 몰입 훈련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수학이나 과학처럼 답이 명확한 문제를 풀면 뛰어난 스승의 지도 없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자기 말대로 최선을 다해 6개월 동안 매일 13시간씩 미지의 수학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푸는 훈련을 했다. 6개월간 매일 13시간씩이면 총 2,340시간이다. 하루 3시간씩 하면 2년이 조금 더 걸리는 공뷰량인데, J가 상당히 몰입해 공부했으므로 고등학교 3년을 공부한 것 이상의 효과를 거뒀으리라 믿는다.
수학, 과학 공부를 이제라도 해야 할까? 한다면 도대체 몇 학년 수학 문제를 풀면 좋을까? 수학 공부를 안 한지 정말 오래되었다. <슬로싱킹>을 읽으며, 수학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으로 느껴졌다. ebs에서 나온 초, 중, 고 수학 문제집을 보는데 도대체 어떤 난이도로 수학 문제에 도전해야 하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았다. (이전 영상에서는 초등학생의 간단한 수학 문제가 좋다고 했었다.)
당장 수학 공부가 필자에게 어떤 효과를 줄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글을 잘 쓰기 위해, 변화한 미래에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창의성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모든 것이 AI로 가능해지는 시대다. 창의성마저 없으면 살아남기 더 힘들어진다. 필자뿐 아니라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창의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성, 창조력을 키우는 노력은 21세기 지구인에게 필수이다.
수학 문제를 풀라는 조언에 궁금증이 생겼다. 황농문 교수님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을 하셨다. 자제들의 경우 이과 쪽일 텐데 문과인 필자도 수학을 공부하면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자신이 하는 분야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수학 문제를 푸는 몰입을 연습하면 창의성을 키워진다는 것일까? 패션 관련 종사자, 액세서리 판매자도 청소부도 전부 포함일까? 이런 부분을 어디 물어볼 곳이 있으면 좋겠다.
"수학처럼 답이 명확한 걸로 사고 훈련이 안 돼 있으면 인문학 문제인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에 논리적으로 접근하기 힘들다." → 황농문 교수님은 한 영상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무엇에 몰입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이렇게 시작하면 가장 적합할 것 같다. 필자는 수학을 하면 인문학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확 와닿지가 않아서 이런 의문점이 든 거 같다. (직접 경험하기 전엔 모르는 걸까.) 또한, 당장 풀고 싶은 문제가 수학과 거리가 멀어 보여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하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기에 이렇게 초사고 글쓰기를 하며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있다.)
이처럼 강한 몰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려도 위축되지 않고 도전하게 한다. 누구라도 몰입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끄집어내고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밝힌 대로 강한 몰입에는 간화선이나 성리학의 인격 수행과 비슷한 효과가 있어 정신적인 성숙과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된다.
슬로싱킹 장기 몰입 원칙 11을 정리하며, 현재 내가 마주한 문제에 먼저 몰입해 보자 생각했다. 뒤로 가면 갈수록 창의성에 필요한 수학 문제는 그럼 언제 몰입해 보면 좋은지 순서가 잡히질 않았다. 이전에 유튜브 영상을 보았을 때, 수학 문제로 연습을 하는 게 좋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 영상을 본 후 필자는 수학 문제 풀이는 하지 않았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명상하듯 생각해 보는 시간은 가진다. 이마저 몰입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지만 그래도 꾸준히 실천 중이다.
뭐가 됐든 일단 할 수 있는 걸 시도해 보는 게 좋을 테니까, 이때까지 해오는 방식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 앞서 언급했지만 지금은 몰입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어정쩡하게 흉내만 내는 느낌? 그래도 이렇게라도 도전하고 기록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3년, 5년, 10년 후 이 글을 다시 보았을 땐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몰입과 슬로싱킹을 통해 최고의 작품을 창조하겠다.
☆ 함께 보면 몰입에 도움 되는 초사고 글쓰기
1) 성공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 몰입, 황농문
https://autumnstory.tistory.com/93
2) 서울대 황농문 교수 - 몰입, 도파민 중독, 무중력 의자
https://autumnstory.tistory.com/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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