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다 그래서 글을 쓴다 - 초사고 글쓰기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완독
숙달자의 특징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초심자와 구별 짓게 만드는 요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의 활약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을 즉시 골라서 실행할 수 있음
-지식의 구조인 스키마를 능숙하게 이용함
자신이 타인과 비교해서 '머리가 좋은지 어떤지'를 끊임없이 신경 쓰는 상태는 효능감을 기르는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효능감을 갖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무기력을 갖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즉,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을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제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반대로 끊임없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 아무리 일해도 밥 한 그릇 배불리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효능감이 문제가 아니다. 사회에 충분히 식량이 공급이 되지 않는 경우만이 아니라 실업률이 높고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상황, 직장을 잃으면 쉽게 다시 일을 찾지 못하고 실업수당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상황도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을 자기 노력으로 제거할 수 없는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저자는 현대 사회가 전쟁을 비롯한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이 무기력에 빠뜨리게 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필자는 잘 모르겠다. 노력해도 바뀌지 않은 21세기라는 인식이 어느 순간부터 팽배해졌다.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하지만, 청년실업률, 자살률 등을 보면 돈 잘 버는 사람과 그만큼 못 버는 사람들의 세상이 많이 다른가 싶기도 하다.
2000년 10.1%였던 청년 실업률은 매력 7~9% 사이를 오가다 2016년 11.3% 고점을 찍었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 10명 중 1 명 실업자라는 이미다.
다행히 2021년 9.9%에서 지난해 6.7%로 대폭 낮아졌지만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 ‘쉬는 청년’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자신의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 수는 1년 전보다 5.1% 늘어난 45만 5천 명이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처 : 역대 최저 청년실업률의 비밀…오토바이 팔고 식당 알바로, 박종오.안태호 기자)
자살사망자의 경우 2021년엔13,352명이었다. 전년 대비 157명(1.2%) 증가한 것이다. 1일 평균 자살자수는 36.6명이었다.
물론 우크라이나처럼 당장 침략을 받은 것은 아니니 한국은 아직 살만한 땅일지도 모른다. (이런 비교 자체가 너무 씁쓸하지만) 그렇지만 현실을 아주 외면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공에 의한 효능감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계속해서 성공을 이어나가야만 한다. 게다가 점점 더 큰 성공을 목표로 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외적 보수는 반복해서 주어지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같은 수준의 보수로는 효과가 약해진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효능감을 갖기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오히려 획일주의에서 탈피하는 일일 것이다. 즉,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관이 받아들여지고 각자가 기울인 노력이나 성취한 숙달의 의미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비추어 평가되는 일일 것이다.
종종 외국으로부터 비난받는 '일중독증'도 일본인의 내면에 뿌리박힌 '노력 신앙'의 사회적 소산일 뿐만 아니라 일을 안 하면 주위로부터 비난받을지도 모른다는, 말하자면 외부로부터의 암묵적 강요에 의한 측면이 있다.
앞서 이야기한 현재 사회가 어떻든. 우리는 우리가 살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책은 일본 사회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은 일본과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한국과 일본은 10년 차이라고 현재의 일본을 보면 한국의 10년 후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
아무리 일본과 정치적으로 사이가 나빠도 비슷한 문화권에 있기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에서 국가나 사회가 담당해줄 수 있는 부분엔 분명 한계가 있다. 개인의 무기력은 최대한 자신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전적으로 개인 탓을 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사회에 모든 것을 기대하고 있기엔 삶이 너무 짧고, 한계가 있음을 직시하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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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완독 후
<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의 7장부터 9장까지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조건이 나온다. 그중 7강은 부모와 자식 관계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설명된다. 8장은 학교 교육이 중심이고.
그래서인지 성인들에겐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니었다. 물론 여기서 배운 내용은 내면 아이에게 활용한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유소년기에 무기력이 형성되면 효능감을 키우는 데 큰 장애가 된다. 무기력을 이미 갖게 된 사람은 회복하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기력을 피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도움이 중요한 것이다.
돌아보면 필자의 주변 어른들은 이런 부분을 너무 몰라서인지 무관심해서인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이나 행동을 많이 했다. 특히 학교 교육 자체에서도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과 그때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당연한 한계도 있었겠지만.
9장의 경우 효능감의 사회적 조건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현대 사회는 살만한다 왜 사람들이 무기력에 빠지는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노동자'라는 낙인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고도 했다.
생산성 제일주의 아래서는 노동이나 그에 동반된 숙달은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대중적인 출세 경쟁이 확산되면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 한다. 이 때문에 '노동자'라는 단어는 보다 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일할 수 없는 존재로 무기력해진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해서 노동자임을 경기하는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론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없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나는 어쩌다 무기력해졌을까?' 돌아보는 방법이 가장 현명할 거 같다.
무기력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기력의 심리학의 베이스를 알고 스스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무기력과 관련해 원인과 결과 등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서였다.
(무기력증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은 크게 도움 되는 건 없다.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궁금하다면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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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다 그래서 쓴다
기대되는 자청의 글쓰기 수업.
오늘 블로그를 보고 알았다. 1년에 50만 부,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의 글쓰기 4가지 꿀팁 영상은 아직 보기 전이다. 이전에 6월에 보고 기록 남긴 영상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해서 기대 중이다.
자청 님께서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하는 건 자청 님만의 특별한 조언이 아니다. 자기계발서 몇 권만 읽어보면 알 수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비법이다.
독서와 글쓰기
이 2가지는 도대체 어떻게 사람을 바꾸는 걸까?
글을 읽고 쓰면 사람의 두뇌가 바뀌고, 상황 판단력이 좋아진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도 독서와 글쓰기는 기본이다. 모든 것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책과 글쓰기는 늘 강조된다.
희망이 없어도 하루의 2시간 정도만 투자해서 책을 읽고 글을 써보기를 스스로에게 권하고 있다.
아무리 놀고 싶고, 아무리 쉬고 싶어도 글쓰기와 독서를 멈추는 날은 없다. 언젠가 복리로 되돌아올 성공과 행복을 믿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어 보여도 일단 쓰다보면 희망이 만들어진다.
'써 봤자 무슨 소용이야' 싶다면 그 생각이라도 한 번 써보자.
쓰고 기록하다보면 정말 맞는 말인지 아닌지 어느 쪽이든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 함께 읽으면 100% 도움 되는 초사고 글쓰기
1) 베스트셀러 누구나 쓰는 절대 전략 (역행자 자청 4가지 법칙)
https://autumnstory.tistory.com/3
2) 자청 초사고 글쓰기ver2.0 PDF 후기 (글쓰기 코어 힘 키우기)
https://autumnstory.tistory.com/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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