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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서재/소설작법

소설 프롤로그 써야 할까? (프롤로그 쓰는 간단 팁)

by 가을빛혜미 2023. 7. 5.

소설 프롤로그를 써야 할까?

웹소설은 어떨까?

 

 

웹소설의 경우

2023년 네이버 지상최대 공모전(여성향)을 기준으로

프롤로그는 회차수에서 제외된다.

 

 

 

2023년 지최공 여성향(출처 : 네이버)
2023년 남성향 지최공(출처 : 네이버)

 

 

 

 

 

기존의 유명 작가들은 프롤로그에 관해 어떻게 생각할까?

 

프롤로그를 써서는 안 된다

 

<첫 문장과 첫 문단>의 저자 레스 에저턴은 단호하게 말한다. 물론 예외도 언급했다. 이미 상당히 진행된 시리즈물의 경우가 예외였다. 긴 시리즈물의 경우 팬들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해서 전달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없느니 못한다면 쓰지 말자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의 저자 티머시 힉슨은 프롤로그를 쓸 거라면 매혹하기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그게 아니라면 작가가 독자에게 이 부분이 왜 필요한지 빈틈없이 따져볼 것을 권한다.

 

 

 

 

 

프롤로그를 빼야 할 경우

  • 배경 설명을 슬쩍 하기 위해서는 쓰지 말 것
  • 인물의 트라우마를 보여 주기 위해서는 쓰지 말 것
    → 트라우마를 남긴 과거의 사건은 도입부를 이해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설명 위주의 플로로그는 독자를 질리게 할 위험성이 있음 → 미스터리와 감정의 흐름에 설명을 엮자\

 

 

 

 

 

프롤로그를 넣고 싶다면?

  • 프롤로그도 쓰고 첫 번째 장(=1화)도 쓴다면 이야기의 도입부에 매혹하기 수단을 두 번 배치하는 셈이다.
  • 이중으로 독자를 매혹하고 싶다면 '서사에 필요한서로 다른 질문'을 겨냥해야 한다.
  • 작품의 긴장을 구축하는 데 핵심이 되는 장면을 프롤로그에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 서사의 긴장을 쌓는 데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보자.

 

 

 

 

 

요약 및 결론

프롤로그를 통해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본편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쓰고 싶다면 (어디까지나 작가의 자유다) 짧을수록 좋으며, 독자가 호기심을 갖고 끝까지 (다음 편을) 보도록 치밀하게 설계할수록 도움이 된다.

 

 

일반 소설이든 웹소설이든 읽는 독자를 항상 먼저 생각해야 한다. 작가가 프롤로그를 쓰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과연 독자가 이 다음을 읽고 싶어 할까?'라는 생각도 함께 해야 한다.

 

 

 

 

 

 

 

 

※참고 <소설가를 위한 소설쓰기 1 (첫 문장과 첫 문단)>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생성편-마법, 제국,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