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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성공한다/초사고글쓰기

인정 욕구 버리기 - 초사고 글쓰기

by 가을빛혜미 2023. 10. 14.

 

20231010-20231014 초사고 글쓰기 기록

인정 욕구 버리기, 모로토미 요시히코

 

 

완독

 

 

초사고 글쓰기

 

1 : 1010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생에 보탬이 되는 건전한 인정 욕구입니다.

~ 인정 욕구는 만족을 모릅니다. 인정받을수록 '조금 더, 조금 더'를 외치며 비대해집니다.

~ 자기도 모르게 인정 욕구의 꼭두각시가 되어 버립니다

-인정 욕구 버리기

 

'인정받고 싶다'라는 욕구는 지극히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 자연스러운 욕구가 때론 독이 된다. 인정받으려고 애쓰다 번아웃이 오거나 사람이 싫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정이라는 것은 상대가 해주는 것이다. 기준이 상대에게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를 써도 인정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인정의 순간이 반복되면 어떨까? 처음엔 '내가 부족한가 보다' 생각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서서히 상대에 대한 미움으로 발전하거나 모든 것을 내려놓는 번아웃에 시달릴 가능성도 따라온다.

 

 

<인정 욕구 버리기>의 저자 모로토미 요시히로 작가는 인생에 보탬이 되는 건전한 인정 욕구를 말했다. 하지만 인정 욕구 자체가 건전할 수가 있을까? 기준이 남에게 있다면 아무리 내가 발전하고 발전해도 나중에 돌아봤을 때 허무할 텐데.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대중과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21세기에서는 과연 타인의 인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정도가 지나치면 안 되겠지만, 작가가 말한 건전한 인정 욕구를 이용해는 스마트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정 욕구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인정 욕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2 : 1011

더는 타인의 눈에 비치는 자신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눈부시게 빛나는 이데아와 이념을 자기 내면에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을 초월한 '위대한 존재의 눈', '하늘의 눈'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고귀한 습관을 기릅니다. '이것만큼은 이뤄 내겠다'라는 사명과 천명을 발견하고 오롯이 그것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인정 욕구 버리기

 

저자의 말은 참 쉽다.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내면의 목표를 위해 올곧게 나아가는 것. 당장의 실패나 후회, 두려움에 연연하지 말고, 저 멀리 빛나는 최종 목표를 향해 가는 것. 당장은 힘든 현실일지라도 미래의 성공을 위해 인내하는 힘을 준다.

 

 

하지만 이게 말만큼 실천이 쉬운 건 아니다. 현실의 실패는 인정받기 못했다는 지독한 괴로움을 준다. 이걸 재빨리 털어내야 성공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사람 마음은 생각보다 나약하다. 당장의 실패를 잊고 싶어서 한다. 그래서 중도 포기하기도 한다.

 

 

말은 쉽지만 실천이 어렵기에. 중요한 점은 처음부터 위대한 존재의 눈, 하늘의 눈이라는 추상적인 것을 머리에 넣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남들도 다 비슷하게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감정을 덜어내기. 이런 소소한 출발이 더 효과가 좋다. 어차피 남들 다 하는 실수인데, 내가 몇 번 했다고 하늘이 무너지진 않으니까.

 

 

뇌는 추상적인 개념을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니  억지로 자신의 초월한 존재의 무언가에 집착할 이유는 없다.

 

 

제삼자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는 건 건강한 습관이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고귀한 습관이다. 다만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낼 필요 없으니 차근차근 그 습관을 만들어 가면 된다.

 

 

 

 

 

Flora (Ca. 1654) / Rembrandt van Rijn (Dutch, 1606-1669)

 

 

 

 

 

3 : 1012

누구나 자기 일만으로도 벅찹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인정 욕구 버리기

 

현대인은 자기 일만으로 벅차다. 다만, 남 말하기 좋아하는 이상한 병을 가진 존재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있다가 뒤통수를 맞기도 한다. 어쩜 그렇게 쓸데없이 남에게 관심이 많은 지. 하이에나 같은 그들에겐 하나하나가 트집 잡을 요소다.

 

 

뒷담 좋아하고, 편가르기 좋아하는 타입처럼 골치 아픈 하이에나. 그들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은 정말 자기 일만으로도 벅차다. 필자도 그렇다. 내 인생만으로도 바빠서 남을 제대로 볼 여유가 없다. 그런 여유를 두는 게 아깝기도 하다. (예외도 있다.)

 

 

하이에나는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 때문에 계속 눈치 보며 살 수는 없다. 하이에나를 가볍게 무시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세상에는 하이에나보다 자기 일만으로도 벅찬 정상인들이 많으니까.

 

 

 

 

 

4 : 1013

진정한 사랑은 다음 네 가지 요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시간
2-에너지
3-돈
4-상처받을 위험

이 네 가지를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과 에너지,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받을 위험까지 감수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인정 욕구 버리기

 

사람 관계도 그렇지만, 일에 몰두하는 것도 비슷하다. 시간, 에너지, 돈, 상처받을 위험. 이 4가지를 감내하는 일이야 말로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일이다.

 

 

필자에겐 '글'이 그렇다. 물론 상처받는 게 두렵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힘겹기도 하지만. 지금도 그 글과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초사고 글쓰기를 하는 이유도 간단하다. 지금보다 더 글을 잘 쓰려고. 그 능력이 필자에겐 더할 나위 없이 더 큰 기쁨과 낙, 성공을 줄 것을 안다.

 

 

언젠가 누군가 나를 무시했던 것처럼, 글센스도 없고, 인기를 얻을 게 다 우연일 뿐이라고, 고소하겠다는 그런 조롱과 협박을 또 들을지라도 글을 계속 쓸 것이다.

 

 

글을 쓰다보면 편협하고 이상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가 열심히 쓰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낙으로 사는 그런 존재들 말이다. (좋은 사람도 꼭 있다. 힘든 일 생겨도 낙심만 하지 말 것! 인생사 새옹지마다.)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남의 글 깎아내리기 바쁜 사람 때문에 글을 포기하는 건 옳은 선택이 아니다. 정작 그들은 남을 괴롭히고 얻은 에너지로 자기 글을 쓴다.

 

 

그러니 상처받을 위험을 감수하고, 시간, 돈, 에너지를 들여 더 깊고 진하게 사랑해야 한다.

 

 

 

 

 

A Girl with a Broom (1646-1651)/ Rembrandt van Rijn (Dutch, 1606-1669)

 

 

 

 

 

5 : 1014

타인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연연하고 배제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사람이 사명과 천명을 깨달으면 세상을 더 높은 차원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위대한 존재의 시선을 느끼며 살아가기에 어떤 것에도 좌우되지 않는 확고한 존재 방식이 생깁니다.

-인정 욕구 버리기

 

1011에 읽고 썼던 글과 이어지는 구절을 만났다. 오늘은 이 글을 읽으며 '종교'가 떠올랐다. 스스로 위대한 존재의 시선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있지만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도 있다.

 

 

현재 나의 실패는 사람의 기준으로 평가해서 실패로 보인다. 내가 믿는 신의 기준에서는 실패한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초월적 존재가 다 적합할 때에 좋은 결과를 주기 위해서 자신을 시련에 들게 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점은 종교의 순기능인 거 같다. 언젠가 밝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을 스스로한테 주지 못해도, 초월적 존재가 주니까.

 

 

종교든 자신에 대한 믿음이든.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든. 고차원적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건 중요하다. 그래야 지금의 실패나 아픔이 더 높은 차원으로 해석되고 나아갈 힘이 된다.

 

 

발표 준비를 했을 때를 떠올려보자. 발표 준비를 많이 했든 아니든 평가는 발표자가 아니라 청중과 심사위원이 한다. 스스로가 평가하는 게 아니라면 하늘에 맡기고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게 정신 건강에 가장 좋다.

 

 

결국 인정 욕구를 버리고, 애쓰는 거 버림으로써 사람은 건강해진다. 정신이 맑아지고, 삶에 활력이 생긴다. 누군가에겐 종교가 누군가에겐 멘토가 또 누군가에겐 친구, 가족 등이 그런 역할을 할 것이다. 

 

 

자신의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자. 처음엔 잘 안 되더라도, 자신의 실수나 실패에 '남들도 다~'라는 뻔뻔함으로 마음을 무장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면서 서서히 고차원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는 힘을 가지면 생각보다 빠르게 성공과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Titus in a Monk’s Habit (1660) / Rembrandt van Rijn (Dutch, 1606-1669)

[기억에 남는 구절]

1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매일 한결 같이 되뇌는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아도 상관없다.

 

 

2

인정 욕구가 사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바라는 인생을 살기 위한 수단으로 타인의 인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저 수단일 뿐입니다.

 

 

3

좋은 부모는 평범하게 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다운 삶을 살라고 말합니다.

 

 

4

인정 욕구가 크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피하려고 합니다. '상처받아도 상관없다. 인정받지 못해도 상관없다. 그 너머에 있는 진실한 사랑의 관계를 원한다'라는 굳건한 마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5

💚 인정 욕구를 내려놓는 9단계 자기 성장 프로그램

1
주 1회 30분 동안 카페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만들고 자신을 돌아본다. 내면의 불편함과 공허함을 마주한다.

2
두 가지 인생 중 하나를 택한다.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며 세상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불안한 인생 VS 진정한 자신의 인생, 조건 없는 절대적인 안정이 있는 인생

3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내게는 가치가 없다라는 그릇된 신념을 인지한다.

4
잘못된 믿음을 스스로 깨부순다.

5
1만 회 트레이닝으로 자신을 역세뇌한다.
1) 미움받고 싶지 않은 열 명의 이름 적어두기.
2) 똑바로 서서 한 사람씩 떠올리며 주먹을 쥐고 "나는 당신에게 미움받아도 상관없다"라고 크게 외치기.
3) 처음에는 1일 두세 명, 익숙해지면 1일 열 명씩 해보기. 한 사람당 50회로 1일 500회까지 외치기.

6
마음 동굴에서 고독한 시간을 가진다.
'마음의 빈 곳'을 인식한다. 
타인의 눈에 비친 나로서의 존재 방식을 부수고 나니 자신의 공허함을 직면할 수밖에 없다.

7
자기 내부 깊숙한 곳의 감각, 내부 감각에 따른다.

8
사명과 천명을 찾는다.
더 높은 차원의 시선을 느끼며 살아간다.

9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만난다.

 

 

6

내게는 나만의 가치가 있다.

 

 

7

'내려오면 큰일이 생기는 주 알았는데 머야, 괜찮잖아.'

내려와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닫습니다.